징동 게이밍(JDG, 중국)이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JDG는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B조 2라운드 대결) 2경기에서 로그(유럽)를 꺾었다. 이로써 B조에선 담원 게이밍(한국)과 JDG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JDG는 3승1패를 기록, B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로그는 1승3패가 돼 3위 자리에 머물렀다.
로그가 경기 초반 ‘카나비’ 서진혁(사일러스)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JDG는 침착하게 CS를 수급해 팀의 골격을 키웠고, 대형 오브젝트 또한 독식해 천천히 승기를 잡았다.
JDG는 26분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2분 뒤에는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비슷한 그림을 그려 4킬과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이들은 숨을 고른 뒤 미드와 바텀으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