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유럽)가 A조에서 가장 먼저 3승째를 거뒀다.
G2는 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차 1경기에서 팀 리퀴드(북미)를 꺾었다. G2는 3승1패로 A조 1위 자리를 수성, 8강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리퀴드는 1승3패가 돼 조 꼴찌(4위)에 머물렀다.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볼리베어)가 활발한 갱킹으로 초반 퍼즐을 쉽게 풀었다. ‘얀코스’와 ‘원더’ 마르틴 한센(사일러스)의 활약으로 상체 주도권을 쥔 G2는 9분경 4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켜 리퀴드의 전의를 꺾었다. 이들은 18분경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도 사상자 없이 3킬을 추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G2는 거침없이 리퀴드 정글로 진입, 정글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상대와의 성장 차이를 벌렸다. 이들은 26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리퀴드를 유인한 뒤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고 재정비 후 다시 같은 곳에서 전투를 열어 대승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