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1일 발표

입력 2020-10-08 11:22 수정 2020-10-08 12:4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고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1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통상 금요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연휴)끝까지 관찰을 하면서 필요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일요일(11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1~3단계로 구분돼 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데 고위험 시설 집합제한 등 일부 조치는 완화됐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감염 유행 정도에 대해 “긴 기간 추세를 보면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상당히 협조를 잘해줘서 8월 연휴 상황보다는 좀 낫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