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 7일 개장

입력 2020-10-07 18:24

신세계조선호텔은 부산 해운대에 ‘그랜드 조선 부산’을 열고 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다.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했다. 330실 규모로 해운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강조한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등 웰니스 시설,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식음업장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통해 오감을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호텔 내부 디자인은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움베르트&포예 (Humbert&Poyet)가 맡아 설계했다.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두 디자이너는 호텔 공간을 ‘클래식’과 ‘모던’으로 풀어냈다. 그랜드 조선만의 우아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 해 자연 친화적인 호텔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다양한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춘 ‘조선 주니어’(Josun Junior),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를 선보인다. 조선의 키즈 특화 브랜드인 ‘조선 주니어’는 다양한 어린이 전용 어메니티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부모에게는 여행의 여유를 선사할 수 있도록 체크인 전부터 체크아웃 이후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

호텔 곳곳을 어린이 고객 스스로 탐험할 수 있도록 만든 조선 주니어 어드벤처 맵,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웰컴 기프트, 다양한 유·무료의 키즈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험요소도 호텔 곳곳에 적용했다. 가족동반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자인과 공간 구성으로 키즈 슈페리어부터 키즈 스위트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갖췄으며 총 178실을 가족동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밀리 트윈 룸 타입으로 준비했다.

‘렌딩 라이브러리’는 여행의 준비에 있어 번거로움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유아용품, 여행일반용품, 건강운동용품, 펀&엔터테인먼트 용품 등을 준비한 그랜드 조선 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객실 베딩으로는 조선 클라우드 컬렉션을 준비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Frette)를 적용했다. 특히 로열 스위트와 그랜드 스위트에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최상위 라인인 블랙 클라쎄를 비치해 더욱 차별화했다.

다이닝과 함께 더욱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 ‘라운지&바’, ‘조선델리’ 등 식음업장도 선보인다.


호텔 5층에는 행사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연회장도 갖췄다.

특히 호텔 곳곳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함께 구성했다. 부산지역에서 처음 문을 여는 카카오 프렌즈 어드벤처파크 ‘라이언 선데이랜드’, 하이엔드 오디오 상영관 ‘오르페오’, 북 큐레이션 스페이스 ‘스틸북스’,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 킨더’, 스파숍 ‘오셀라스’, 아트 에디션 스토어 ‘레디션 알리앙스’ 등과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오픈을 기념해 31일까지 레이백(Lay back) 객실 패키지와 다양한 다이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선 주니어 캐릭터 풍선을 닷새간 제공할 예정이다.

원영욱 그랜드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신세계조선호텔의 5성급 신규 독자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 시설로 특급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부산에서 첫선을 보이는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들로 언제와도 완벽한 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