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38)가 소유한 청담동 건물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비 소유 건물인 ‘레인에비뉴’가 준공건축물부문 민간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건축주인 비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에비뉴에는 현재 비의 연예기획사인 레인컴퍼니 사무실과 카페, 호프집, 갤러리 등이 입주해 있다. 비는 이 건물을 지난 2008년 매입해 2017년 재건축했다.
비는 지난 2002년 ‘나쁜 남자’로 데뷔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 여러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유재석과 함께 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는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