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아내의 맛’ 출연 후 달린 악성 댓글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스타트업 CEO인 김형우가 직원 및 해외 투자사와 영어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방송 영상에 “저 정도 영어는 중학생도 다 한다” “허세포즈 봐” “승리 느낌이었음” 등의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형우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접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형우’라는 닉네임을 단 누리꾼은 “본인인데 답답해서 글 올려본다”며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해외 파트너사가 세계최대 금융회사라 업무 내용이 노출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해서 핵심 내용은 다 편집했다. 대화 내용도 해외 파트너사에서 통제하다 보니 말하는 게 어색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말 오랫동안 고생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승리 같다는 소리를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악플 다는 사람들 진짜 못났다” “상처받지 마세요” 등 댓글로 김형우를 응원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