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극복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자 136명 모집

입력 2020-10-07 14:35
동작구청 청사 전경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136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 휴‧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선발된 사람들은 생활방역지원 관내 환경정비, 방범용 CCTV 운영, 복지민원지원 등 공공서비스 행정업무에 배치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휴‧폐업자,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대학 재학생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동작구민이다. 단,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등 직접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또는 자녀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4일까지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취업 취약계층 여부, 가구소득, 공공일자리사업 참여횟수 등을 기준으로 종합 심사한 후 전직, 특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하고 오는 19일 개별 안내한다. 근무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이며 구청 부서와 동주민센터 등에서 하루 3~8시간씩 주 5일 근무형태로 최저시급을 적용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정책과(820-9765),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공공일자리사업에 350여 명, 희망일자리사업 950명, 청년희망일자리사업 43명 등 총 13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윤소연 동작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일상이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경제지원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고용안정과 생계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129개 사업, 1만4918명 고용을 목표로 공시한 뒤 144개 사업, 1만6933명 고용으로 목표대비 113.5%를 달성해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종평가’에서 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