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사인했다가…” 박하선, 스토킹 피해 고백

입력 2020-10-07 12:36 수정 2020-10-07 13:18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배우 박하선이 토크쇼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배우 박하선이 출연해 자신이 겪고 있는 스토킹 피해를 털어놓는다.

이날 녹화현장에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는 프로바둑기사 조혜연의 사연이 접수됐다. 조혜연은 국민청원을 통해 스토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고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당한 스토킹 피해와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해 영상을 지켜보던 박하선은 “사인회 때 요청을 받아 써준 ‘사랑해요’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스토커가 신고를 피해 가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박하선’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 범죄 성립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방송을 앞둔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