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속형 관광 상품 ‘대전투어패스’ 출시

입력 2020-10-07 11:06

대전시가 유료 관광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대전투어패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투어패스는 여행자가 어디로 갈지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의 관광패스로, 구입 시 제휴 숙박시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속형 관광상품이다.

패스는 오월드,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기념관 등 유료관광지 3곳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본권과 패키지권으로 구성됐다.

오월드 입장권이 포함된 기본권의 경우 성인은 1만6500원(정상가 1만9000원), 어린이는 9900원(정상가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월드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권의 가격은 성인 2만9500원(정상가 3만6000원), 어린이 2만 3900원(정상가 2만8000원)이다.

투어패스 구매티켓 소지자는 제휴된 숙박·식음료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는다. 또 성심당 본점에서 증정품(튀김소보로 1개)도 받을 수 있다.

구매는 모바일이나 PC로 네이버에서 ‘대전투어패스’를 검색하면 된다. 원하는 시점에 관광지 매표소에서 수령인 확인 절차를 거쳐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대전투어패스 관광지 첫 입장시각 기준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박도현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투어패스는 통합관광플랫폼 구축의 의미가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분산 및 안전여행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유료관광지, 체험형 관광상품 등을 발굴해 투어패스와 연계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