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선 철길서 70대 여성 화물열차 치여 숨져

입력 2020-10-07 10:10 수정 2020-10-07 10:57
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상개동 동해선 철길에서 화물열차에 치인 뒤에 열차 아래 고립된 70대 노인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 남구 상개동 동해선 철길에서 70대 여성 A씨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7일 오전 3시8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쓰러진 채로 열차 하부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해 울산대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당시 열차는 덕하역에서 태화강역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철길을 걷다가 열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