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만 6번 했다는 배슬기…남편 심리섭과 달달한 일상 공개

입력 2020-10-07 06:09 수정 2020-10-07 09:37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예능 방송을 통해 유명 유튜버 심리섭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배슬기와 심리섭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슬기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복고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휘재는 “얼마 만에 예능 출연이냐”고 물었고, 배슬기는 “10년 만에 만나는 거다”라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배슬기는 이날 방송에서 성형 사실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휘재가 배슬기의 10년 전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미모”라고 칭찬하며 성형 여부를 물었다.

이에 배슬기는 “코만 6번 했다”고 답했다. 놀란 장영란은 “잠깐만. 3번으로 하자. 시어머니도 보시는데”라며 만류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배슬기는 “여러 번으로 하겠다”며 “코만 여러 번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겼다.

수차례 코 수술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슬기는 “켈로이드성 피부 때문에 계속 흉터 부작용이 났다”며 “처음 욕심냈다가 평생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배슬기는 이어 “VCR 보면 아시겠지만 자상하다”며 “나보다 두 살 연하인데 전혀 어리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남편 심리섭을 칭찬했다.

이날 공개된 배슬기‧심리섭의 신혼집에 찬사가 쏟아졌다. 넓은 거실을 보고 출연진은 “외국 아니냐” “저기서 콘서트 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혼집 위치를 묻는 질문에 배슬기는 “도곡동”이라고 답했다.

방송에서 부부는 전기요금으로 티격태격했다. 집안 곳곳에 전기를 체크한 배슬기는 심리섭에게 “전기요금 정확히 얼마 나왔냐”고 따졌고 심리섭은 “20만원보다 조금 더 나왔다”고 둘러댔다.

43만원이나 나온 전기요금에 배슬기는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심리섭은 애교로 아내의 기분을 풀어줬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초 9월 2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연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