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접시 상패’ 수여

입력 2020-10-06 21:58

“일하다 깨진 접시는 용서할 수 있어도 먼지 낀 접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 화성시가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에게 ‘접시 상패’를 수여했다.

접시 상패에는 “일하다 깨진 접시는 용서할 수 있어도 먼지 낀 접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당신의 적극적인 행정, 시민을 더 행복하게 하고 화성을 더 살맛나게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화성시는 서철모 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12명에게 접시모양의 상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공무원은 지난달 3일 ‘화성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특별휴가, 희망부서로의 전보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올해 첫 도입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제도가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임식에서 “일하다 깨진 접시는 용서할 수 있어도 먼지 낀 접시는 용서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운 바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