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인근 화재 진화…‘5호선도 정상 운행’

입력 2020-10-06 18:31 수정 2020-10-06 20:00
6일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1시간가량 열차가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일어난 화재로 마포역사까지 연기가 유입되면서 오후 5시 6분부터 열차가 마포역에서 정차하지 않았다. 열차는 오후 6시 22분께 운행이 정상화됐다. 사진은 이날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차들.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가 1시간가량 마포역을 양방향 무정차 통과했다.

6일 마포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마포역 인근 한화오벨리스크 지하 1층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길은 오후 5시48분쯤 잡혔으며 현재 소방당국은 인력 113명, 장비 31대를 투입해 잔불을 끄고 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인근 지하철역인 마포역으로 유입되면서 열차는 오후 5시 6분부터 마포역을 양방향으로 무정차 통과했다. 열차는 오후 6시22분쯤 운행이 정상화됐다.

6일 오후 4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마포역사에 유입된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마쳐 현재는 열차가 양방향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