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로 24시간 국민연금 관련 자료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는 ‘내 곁에 국민연금’이 도입 3년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모바일앱 ‘내 곁에 국민연금’이 9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내 곁에 국민연금’은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지 국민연금 납부내역과 예상연금액 조회, 연금 급여 청구, 수급자 계좌 변경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공단의 모바일 앱이다.
모바일 중심의 정보기술 변화와 지사방문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2018년 출시됐다. 증명서 발급은 물론 개인․퇴직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을 포함한 ‘내 연금액’ 조회 등 모두 73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서비스 종류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을 달성하고 2020년 방문자 수도 172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모바일앱의 ‘팩스전송’을 통해 연금 신청이나 수급권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 제출시 고객이 직접 사진 촬영 후 지사로 전송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수급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간편 인증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지문이나 안면 인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 곁에 국민연금’을 통해 ‘연금산정용 가입내역안내서’ 등 8종의 전자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한 증명서는 행정안전부 앱 ‘정부24’ 전자지갑으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 앱이 짧은 기간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적극 활용해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측은 ‘앱 다운로드 2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모바일 서비스 발굴 및 개선을 위한 ‘모바일 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은 모바일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