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역점사업인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경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 주요 진입관문 경관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의정부 각 관문에 지역 정체성을 담기 위한 ‘진입 관문 경관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해 완료하고 지난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의정부시 경계에서 약 1㎞ 지점까지인 주요 진입 관문은 서울과 양주·포천·남양주 등과 연계된 총 6곳으로 이곳은 타 지역과 도시경관이 한눈에 비교되는 곳이다.
이곳은 그간 어두운 조명과 철도구조물, 고가차도, 옹벽 등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각 관문의 특성에 따라 개발된 디자인 기본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방문객들이 진입 관문에서 의정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각 관문 환경에 어울리는 야간조명과 디자인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변 중앙분리대를 개선한다. 현재 주요 시설물 제작과 설치가 진행 중이며, 조경공사와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장호 건축디자인과장은 “진입 관문 경관디자인 개선은 의정부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며 “유관부서와 협의해 진입관문 주변의 불량경관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올해 사업완료 후 각 관문별 보완사항과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