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J2A 어워드 ‘우수’ 평가…디지털 전환 성과

입력 2020-10-06 14:0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기술연구소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저니 투 오토메이션 어워드’(J2A 어워드)에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J2A 어워드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고무 저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조-생산자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이어 컴파운드의 특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조합법을 만드는 시스템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6개월~3년까지 소요되던 컴파운드 개발 기간을 최대 5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카이스트(KAIST)와 미래기술 연구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