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서 2위에 올라 6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10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1위는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프랜차이즈’가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정상을 내줬지만 여전히 ‘핫 100’ 최상위권을 지켰다. 이로써 6주간 다이너마이트 순위는 1-1-2-2-1-2를 기록하게 됐다. 6주차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이 전주보다 11% 증가한 2310만 명에게 노출됐다.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송즈’ 순위도 39위를 기록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다운로드는 44% 줄어든 8만6000건을 기록했다. 스트리밍은 2% 감소한 1370만회였다.
‘핫 100’ 외에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에선 1위를 유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인기곡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 2위를 기록해 전주 대비 한 계단 낮아졌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4일자) ‘글로벌 톱50’에선 3위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