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3) 영입을 공식화했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출신 카바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홈페이지엔 “맨유 구단은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카바니는 1년 계약 후 1년을 연장하는 옵션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카바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팀 PSG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기며 맨유행을 암시했다. 카바니는 말이 필요 없는 특급 공격수로 프로 통산 586경기에 출전해 353골을 넣었다. 그러나 카바니는 최근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밀렸고 2019-2020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하고 새 팀을 물색해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는 지난 10년간 유럽 최고의 골잡이였다.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카바니의 득점 기록은 환상적이다. 이렇게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에너지와 힘, 리더십 그리고 훌륭한 정신력을 팀에 줄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의 목표를 이루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