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대상’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개최

입력 2020-10-05 23:32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일 ‘제26회 남양주 시민대상 시상식’을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개최했다.

시민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정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시민의 날 행사 때 전수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으로 인한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로 다수가 모이는 행사 대신 수상자의 집 또는 직장을 직접 방문해 시상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준비했다.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철영 남양주시의장 등 관계자들은 와부읍을 시작으로 퇴계원읍, 진접읍을 돌며 수상자들의 집과 직장을 일일이 방문해 축하인사와 함께 시민대상을 전달했다.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좌석배치, 20인 미만의 축하객 참석요청, 축하객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상자를 위한 작은 무대와 축하공연도 마련해 수상자 예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철영 남양주시의장과 보건환경부문 수상자 이석호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민대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으로는 ▲사회봉사부문 조양래(코로나19 방역 및 동양하루살이 방제) ▲문화예술부문 김경돈(문화행사 운영 및 재능기부) ▲산업경제부문 명제태(지역산업발전 위한 일자리창출) ▲보건환경부문 이석호님(팔당상수원 수질보전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 선정됐다.

조광한 시장은 “올해 각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하여 주신 수상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이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더 살기 좋은 남양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