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북미 첫 승의 주인공은 플라이퀘스트

입력 2020-10-05 21:50 수정 2020-10-05 21:52
라이엇 게임즈 제공

플라이퀘스트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북미 전체로 봐도 첫 승이다.

플라이퀘스트는 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5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를 꺾었다. 이로써 플라이퀘스트는 1승 1패가 되며 8강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UOL은 2연패에 빠졌다.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플라이퀘스트가 잇달아 킬 득점을 내며 소폭 앞서갔다. UOL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오른을 믿고 버텼다.

플라이퀘스트가 빠르게 타워를 철거하며 스노볼을 굴렸다. 그러나 오른의 성장세를 억제하진 못했다. 합류전 양상에서 오른의 뿔피리가 곧 승전보가 되었다. UOL이 드래곤 버프를 홀로 쌓으며 분위기를 탔다.

28분경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려는 UOL을 플라이퀘스트가 사방에서 습격해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 버프는 플라이퀘스트 차지였다.

UOL이 오른을 앞세운 오리아나-그레이브즈 딜링 체제를 갖추며 전투 구도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내셔 남작 둥지에서 콜이 갈리며 플라이퀘스트에 모든 챔피언이 소탕당했다. 곧바로 플라이퀘스트는 전진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