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줌넥톤’ 맹활약, 징동 2승 신고

입력 2020-10-05 20:48 수정 2020-10-05 21:29
라이엇 게임즈 제공

징동이 2승을 신고했다.

징동 게이밍(JDG)은 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4경기에서 로그(유럽)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징동은 2승 1패가 됐다. 로그는 1승 2패다.

초반 접전이 벌어졌다. 킬 스코어에서 오히려 로그가 앞서나가는 상황도 있었다. 징동은 ‘로컨’ 이동욱의 케이틀린이 아무런 견제 없이 무럭무럭 성장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징동엔 ‘줌’ 장 싱란이 있었다. 레넥톤을 고른 그는 이른바 ‘몸리시’를 통해 팀 전투를 이끌었다. 반박자 빠른 전투로 징동은 불리한 조합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승리를 거뒀다. 드래곤 버프는 오롯이 징동 차지였다.

상대를 몰아낸 뒤 내셔 남작까지 챙긴 징동은 조이를 앞세운 막강한 포킹으로 로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로그는 도전적인 시도를 해보지도 못하고 넥서스까지 후퇴하고 말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