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실종돼 소방과 해양경찰 등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10분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해경,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하구에 있는 한 중학교 3학년 친구 10명이 바닷가로 놀러 와 학생 7명이 바다로 들어갔다가 3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고 3명은 소방과 해경이 구조했지만, 중학생 1명이 현재 실종 상태다.
중학생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과 해경은 헬기 3대와 경비함정 6척, 소방정 2척, 잠수부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