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EC의 자존심’ G2 연승 질주

입력 2020-10-05 17:55
G2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 강호 G2가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G2는 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1경기에서 마치 e스포츠(동남아)를 꺾고 2승 고지에 올랐다.

라인전은 예상과 달리 팽팽했다. G2가 공격적으로 전투를 걸자 마치도 움크리지 않고 맞섰다. 비슷한 골드와 비슷한 드래곤 버프 스택으로 바야흐로 경기는 중반으로 흘러갔다.

24분경 미드 전투에서 G2가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를 바꿨다. G2는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곧 벌어진 미드 전투에서 마치가 3대2 교환에 성공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타워를 순차적으로 돌려 깎으며 상대 억제기를 파괴한 G2는 한 차례 내셔 남작 버프를 허용했지만 재정비 후 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