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충남 공주시 거주 노부부의 밀접접촉자 1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6명은 전날 확진된 80·90대 부부(공주 9·1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일 확진자 부부의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웃 주민 1명과 병원 의료진 1명, 공공기관 직원 1명, 제과점 직원 1명 등 접촉자 4명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주시 관계자는 “명절 이동에 따른 지역 간 감염에 유의하고 있다”며 “환자 발생 상황을 분석하는 등 방역체계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