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나서던 도중 남편의 미국 여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 장관은 지난 4일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국민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남편)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설명하고 했습니다만 결국 본인도 결정해서 떠난 거고 어쨌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에게 귀국을 요청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