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남편 美 여행 묻는 취재진에 곤혹스러운 강경화

입력 2020-10-05 14:20 수정 2020-10-05 14:4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나서던 도중 남편의 미국 여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 장관은 지난 4일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국민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남편)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설명하고 했습니다만 결국 본인도 결정해서 떠난 거고 어쨌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에게 귀국을 요청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