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큐베·하루와 계약 종료

입력 2020-10-05 12:56

한화생명e스포츠가 선수단 리빌딩 의사를 천명했다.

한화생명은 5일 게임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큐베’ 이성진, ‘하루’ 강민승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한화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1년 만에 각자 노선을 걷게 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라바’ 김태훈, ‘영재’ 고영재와도 계약을 끝낸 바 있는 한화생명이다. 일주일 만에 스쿼드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현재 한화생명 로스터에는 ‘두두’ 이동주, ‘캐드’ 조성용, ‘미르’ 정조빈,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 ‘비스타’ 오효성 등 6인 만이 등록돼있다.

2020시즌을 함께했던 선수들과의 이른 계약 종료는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스토브 리그에 대대적 선수단 리빌딩을 하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스프링 시즌 8위, 서머 시즌 9위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