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공인회계사)가 자신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국민의힘 청년조직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언론 기사를 첨부하며 “아래 기사와 관련, 별다른 언급을 안 하려고 했다. 귀찮아서”라며 “자꾸 기사가 여러 매체로 재생산되는데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김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위는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시장 등 재보선과 내후년 대선을 대비한 청년조직으로, 김 대표는 여기서 비공식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연대에서 경제금융센터장과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지낸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친여 진영을 비판하고 단체를 떠났다. 이후 경제민주주의21이라는 시민단체를 창립하고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로도 참여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