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이웃사랑회, 지역 이웃에 선물꾸러미 450개 전달

입력 2020-10-05 09:29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는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추석맞이 종합 선물 꾸러미 450개(시가 3000여만원)를 최근 연제구 12개 동의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협회,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햅쌀, 콩기름, 건조 표고버섯, 부침가루 등 명절 음식 준비에 꼭 필요한 물품 16종(박스당 7만 원 상당)을 담았다. 해당 물품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돕자는 차원에서 거제시장, 연일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모두 구매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분옥 이사장(500만 원), 한국마사회 연제지사(500만원), 동래세무서 세정협의회(500만원), 부산은행 (300만원) 경동건설(200만원) 거제교회(200만원), 연성기업(120만원), 생활선원(100만원), 동성지기(50만원), 웅진한의원(50만원), 부산제일교회(40만원) 등이 힘을 보탰다. 특히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급여 반납분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정 이사장은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선물 꾸러미가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