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중인 제14호 태풍 ‘찬홈’… 한반도 올까, 일본 갈까

입력 2020-10-05 09:08 수정 2020-10-05 10:01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4호 태풍 ‘찬홈’이 곧 발생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은 제26호 열대저압부(TD)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중심기압은 1000㍱, 최대풍속은 시속 54㎞다.

TD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열대저압부를 말한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태풍 ‘찬홈’이 된다. 나무 명칭을 딴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예상 이동경로는 계속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거쳐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는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나 태풍이 더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