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출신 유명 디자이너 겐조,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0-10-05 00:18 수정 2020-10-05 10:13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81세.

겐조의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겐조가 이날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겐조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겐조의 설립자다. 1939년 일본 히메지에서 태어나 분카패션대학을 졸업한 겐조는 64년 파리로 넘어와 70년 첫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겐조는 93년 자신의 브랜드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매각했고, 6년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