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로그 잡고 연승가도

입력 2020-10-04 20:07 수정 2020-10-04 20:11
라이엇 게임즈

담원 게이밍(한국)이 연승을 달렸다.

담원은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3경기에서 로그(유럽)를 33분 만에 제압했다. 담원은 2승0패를 기록해 B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로그는 1승1패가 돼 같은 조 2위로 내려갔다.

3일 징동 게이밍(JDG, 중국)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완승을 거둔 담원이다. 담원은 이날 3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캐니언’ 김건부(그레이브즈)가 ‘핀’ 핀 비에스톨(갱플랭크)을 상대로 갱킹을 성공시켰다.

담원은 과감하게 스노우볼을 굴리려다가 미드에서 두 차례 데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착실하게 대형 오브젝트를 챙겨나가며 로그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30분경 ‘라르손’ 에밀 라르손(신드라)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겨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33분경 바텀을 한점 돌파해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