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스타덤에 올랐다가 최근 ‘빚투’ 논란에 휩싸인 이근 대위에 대한 비판에 가짜사나이 출연진도 가세했다.
가짜사나이 1기 4번 교육생으로 출연했던 가브리엘은 지난 3일 트위치와 래딧에서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가 끝나고 인터뷰를 많이 하지 않았냐”며 “그런데 인터뷰에서 우리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콘셉트를 잡는 것 같은데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 다른 교관들은 동기 부여가 됐지만 이근 대위는 아니다”라며 “나랑 친구도 아니고 연락도 안 하면서, 왜 자꾸 인터뷰에서 나를 언급하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자로서 허세를 부린다. 맘에 안 든다”고도 했다. 가브리엘은 “곧 한국을 떠날 것”이라면서 발언이 논란이 돼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 대학 출신으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가짜사나이로 인기를 얻은 뒤 유튜브 개인 채널과 방송과 CF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활동 중 최근 지인에게 빌린 200만원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논란이 커지며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