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뽑은 반려동물용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입력 2020-10-04 13:40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 특허청 제공

네티즌들이 꼽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에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가 선정됐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4~13일 페이스북·광화문 1번가 이용자 107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총 2059개의 유효응답이 도출됐다.

투표는 칫솔, 샤워기, 쿨방석, 공기 청정기, 냉방조끼, 운동로봇, 미용의자, 안전도어, 건강 진단키트, 배변처리통 등 미리 선정된 10개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전체 유효응답의 14.9%인 307표를 차지한 건강진단키트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 간담관질환·요로결석·방광염 등 각종 질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발명품이다.

2위인 배변처리통은 유효응답의 13.8%인 284표를 얻었다.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이 발명품은 통에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하는 세균 번식과 악취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유효응답의 13.1%인 270표를 득표한 3위에는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탈취하는 공기청정기가 선정됐다.

이밖에 4위는 유효응답의 11.7%인 241표를 받은 운동로봇이 선정됐으며 쿨방석(204표), 냉방조끼(194표), 칫솔(165표), 샤워기(164표)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