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 밝힌 지스타, ‘지스타TV’ 9일 연다

입력 2020-10-04 12:16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온택트 활성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방송 채널을 연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는 ‘지스타TV’를 9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 행사 운영이 결정된 지스타의 활성화와 팬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본 행사(11.19~22)에 앞서 10월부터 ‘지스타TV’의 오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지스타TV’는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포맷의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버라이어티 예능 포맷의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라는 2가지 프로그램으로 기본 구성된다. 두 방송 모두 라이브 방송 기반이다.

두 방송은 지스타 2020에 참여를 확정한 참가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게임 업계 전반의 소식과 함께 지스타 2020의 새로운 소식을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 매주 방영된다. 예능 방송 이외에도 지스타 혹은 참가사가 진행하는 이벤트 방송 등이 있을 경우 추가 편성하여 ‘지스타TV’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전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스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다. 지스타TV의 모든 콘텐츠는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우선 공개된다.

지스타TV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에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제작되는 현장 무대를 통해 라이브 방송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기간 참가사는 현장 무대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진행방식 또는 사전에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지스타TV’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BTC에 참여하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