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올해는 온라인으로…8일 개막

입력 2020-10-04 11:15
서울시 제공

서울 곳곳에 초록정원을 조성해 전시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공개할 전시정원을 온라인 작품설명회로 미리 선보이고 세계적 조경·정원 명사들의 컨퍼런스, 시민이 직접 가꾼 정원 모습 등을 송출한다.

먼저 내년 5월에 조성될 초청정원과 작가정원, 학생정원의 디자인을 박람회 기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 7일간 ‘정원,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0 국제정원심포지엄 위크’를 진행한다. 세계적 조경·정원 명사들이 ‘공공정원의 역할’에 대해 매일 새로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네덜란드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맡는다.

오는 15일에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 국제 웨비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골목길 재생 사례를 확인하는 자리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가꾼 정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나만의 정원 링크하기’가 진행된다. 박람회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디지털아카이브’와 ‘반려식물 상담소’ 등 다양한 온라인 영상도 올라온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