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500억…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여배우는?

입력 2020-10-04 10:17 수정 2020-10-04 10:22

세계에서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여배우는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였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베르가라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4300만 달러(약 502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여배우 수입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가라는 지난해 여배우 수입 2위였다.

소피아 베르가라 인스타그램

베르가라가 1위를 차지한 데는 올해 초 끝난 에미상 수상작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마지막 시즌11과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가라는 모던 패밀리에서 회당 5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각 시즌에서 최소 10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모던패밀리' 시즌11 포스터

드라마 모던 패밀리는 미국 지상파 채널 ABC에서 11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시트콤이다. 올해 4월을 끝으로 시즌11의 막을 내렸다. 베르가라는 모던 패밀리에서 ‘글로리아’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모던 패밀리는 한국에서도 신선한 소재, 보편적 웃음코드, 감동적인 이야기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르가라는 ‘똑뚜미(Talk to me) 여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한편 여배우 수입 2위는 앤젤리나 졸리(3500만 달러), 3위는 갤 가돗(3100만 달러)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배우가 영화보다 TV, 스트리밍 서비스로 돈을 벌었다고 분석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