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EC 자존심 세운 로그, GS 첫 경기 완승

입력 2020-10-03 19:48 수정 2020-10-03 20:49
라이엇 게임즈 제공

로그가 깔끔한 경기력으로 유럽의 자존심을 세웠다.

로그(유럽)는 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3경기에서 PSG 탈론(독립국가연합)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1분만에 로그가 ‘탱크’ 박단원의 오리아나를 쓰러뜨렸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쥔 로그는 발빠른 로밍으로 추가 킬을 따며 일찍이 주도권을 잡았다.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이블린이 편하게 6레벨을 찍으며 모든 라인에 위협을 가했다.

‘핀’ 핀 비에스톨의 말파이트 또한 무난히 레벨업을 하며 합류전에서 궁극기 ‘멈출 수 없는 힘’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궁지에 몰린 PSG는 다소 무리하게 전진해 전투를 걸어보려 했지만 원채 성장 차이가 많이 나 도리어 챔피언들이 소탕 당하고 말았다. 상대 챔피언을 몰아낸 로그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협곡 전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