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ES, 개막전서 플라이퀘스트 완파

입력 2020-10-03 17:48
라이엇 게임즈 제공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TOP e스포츠(TES, 중국)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승점을 챙겼다.

TES는 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북미)를 이겼다. TES는 1승0패가 돼 D조 1위로, 플라이퀘스트는 0승1패가 돼 같은 조 4위로 향했다.

탑라이너 간 실력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TES 탑라이너 ‘369’ 바이 자하오(카밀)가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맞라이너 ‘솔로’ 콜린 어니스트(볼리베어) 상대로 솔로 킬을 신고했다. TES는 곧바로 탑 갱킹으로 솔로에게 한 차례 더 데스를 안겨 일찌감치 탑라인 균형을 무너트렸다.

TES는 부지런하게 대형 오브젝트를 챙겼다. 23분 만에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26분경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이들은 플라이퀘스트 억제기를 2개 부순 뒤 장로 드래곤 둥지로 상대를 유인했고, 매복 작전을 성공시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