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9월 30일~10월 2일)에서 개천절(10월 3일)로 이어진 연휴 막바지 고속도로 정체가 3일 밤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의 예상 교통량은 405만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향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연휴 기간이 일요일인 오는 4일까지 닷새로 분산되면서 이날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평소 주말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행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정체가 정점에 이른 오후 4시를 기해 요금소를 기준으로 예상한 서울행 차량의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가장 많은 부산발이 5시간이다. 이어 서울행 출발지별로 ▲울산 4시간40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4시간10분 ▲대구 4시간 ▲강릉 3시간50분 ▲대전 2시간30분이다. 서울발 차량의 이동시간은 서울행보다 30분에서 1시간가량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