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원하고 첫 트윗 “몸 상태 좋다!”

입력 2020-10-03 14:26 수정 2020-10-03 14: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헬리콥터에서 내려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미 ABC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2일(현지시간) 오후 군 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몸 상태 좋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모두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뒤 트위터에 "상태는 괜찮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이 트윗이 게시된 시각은 오후 11시31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병상에서 트위터 계정으로 해당 글을 쓴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전 트위터에 올린 짧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열렬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간다. 상황이 나아지도록 할 것”이라며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낸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며칠간 입원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