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매형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

입력 2020-10-02 17:53

충남 아산경찰서는 2일 매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2시17분쯤 아산시 자신의 집에서 누나 부부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누나는 중상을 입고 대전 한 대학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지역에 사는 누나 부부는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A씨 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누나 부부와 함께 식사 겸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집안 대소사 등에 불만을 제기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