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자폐성장애 청년 연주자 5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법정 장애인식개선 교육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사)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기획한 법정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 예술가가 먼저 2곡을 연주하고 교육강사가 30분가량 정해진 장애인식개선과 관련한 이론강의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에는 한금주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요양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10월에는 영종국제도시 장애인활동지원센터의 활동지원사들을 대상으로 2차례 실시간 콘텐츠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따른 전문예술단체에 문화예술진흥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출하는 기부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추천을 받아 지난달 29일 (사)꿈꾸는마을에 대해 지정기부금 단체로 재지정했다. 지정기간은 올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6년간이다.
앞서 인천시는 국민엔젤스앙상블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휘차 박주경 건국대 겸임교수와 소현진 부지휘자에 대해 40차시 규모의 강사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예술단의 활동을 지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