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엔 휴머니즘… 연휴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입력 2020-10-01 10:21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담보’가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오전 7시 기준 전날 관객 9만7719명을 불러 모으면서 차트 1위에 올랐다. 하루 전인 개봉일보다 3만109명이 늘었다. 실 관람객 만족도를 반영한 CGV골든 에그 지수는 전날보다 1%p 오른 96%를 기록했다. 메가박스 평점은 10점 만점에 9.1점, 롯데시네마에선 8.8점을 기록했다.

‘담보’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아역 박소이의 가족애를 담은 영화다.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지원은 어른이 된 승이의 성인 역할이다. 가족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고,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 나온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