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명소 남이섬, 다양한 가을 이벤트 진행

입력 2020-09-30 18:11
남이섬의 가을 이벤트. 남이섬 제공

서울에서 약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남이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이섬은 이번 가을 단풍과 함께 숲 속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만찬을 준비했다. 남이섬은 핑거푸드와 샴페인, 디너 와인 페어링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숲속 파인다이닝’과 ‘메타세쿼이아 로맨틱 디너’를 각각 10월 9일과 1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다. 선착순 최대 30명만 접수받으며, 남이섬 입장료와 주차비용 포함해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남이섬은 10월 3일 오후 8시부터 약 50분간 ‘별밤 로맨틱 크루즈’를 운영한다. 선상에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그룹 ‘뮤지스’의 공연을 감상하며, 카프레제, 카나페 등 간단한 핑거푸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한 이벤트로 호텔정관루 전용 선착장에서 출항한다. 최대 40명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성인 기준 2만원이며, 아동(36개월~초등학생)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남이섬에서는 매주 토요일 별자리 체험과 바비큐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별밤 로맨틱 BBQ를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2시간이며, 성인기준 2만8000원, 아동(36개월~초등학생) 기준 1만4000원이다. 주류 및 음료는 별도다. 최대 10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주문은 2인 이상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별자리 체험은 맑은 날에만 진행된다. 예약문의는 호텔정관루 리셉션센터(031-580-8000)로 하면 된다.
남이섬을 가을 풍경. 남이섬 제공

나미나라공화국 단기여권(남이섬 1년 자유이용권)을 발급받으면 선장실에서 일일 선장이 되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권 구입한 당일 체험 가능하며 1팀 당 2~4인이 참여가능하며, 1회 운항 시 최대 2팀이 참여 가능하다.

남이섬은 신비로운 물안개와 오색단풍을 만끽하며 사진에 담아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9월 이후 방문한 남이섬 여행의 추억을 사진과 영상을 응모하면 푸짐한 선물을 보내주는 사진·영상 공모전 ‘시(詩)각’이 10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53일간 열린다. 특전으로 최우수상 2점을 포함해 총 64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 시상한다. 남이섬 평생 무료입장을 비롯해 호텔정관루 숙박권, 남이섬 레스토랑 이용권 등이 수여된다.

남이섬 관계자는 “남이섬은 무엇보다 1년 중 가장 빛나는 계절인 가을, 특히 이르게 물드는 단풍 관광지로 유명하다. 남이섬은 대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며 “올 가을 가족·연인과 함께 남이섬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이섬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9월 특별판매 남이섬 입장권’ 상품과 클룩(Klook) 남이섬 입장권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약시 특별우대쿠폰북 1팩을 증정하며, 클룩으로 예매 시 지정된 날짜에 한해 레스토랑&액티비티 이용권 등을 선택 구매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