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22일 국가안보실 첩보공유 “북측에서 발견”

입력 2020-09-28 13:52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 산하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모씨(47)와 관련, 지난 22일 이후 수차례 관련 내용을 국가안보실(위기관리센터)로부터 공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쯤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씨가 북측 수역에서 발견된 것 같다는 첩보사항을 전달받았는 것이다.

이어 23일 오전 2시30분쯤 긴급 관계 장관 회의 결과 중 해양경찰 관련 사항에 대하여 공유 받았으나, 해경은 실종자가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대비하여 수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해경관계자는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 여러 차례 전달 받았다”며 “공유 받은 내용이 첩보 수준이어서 수색구조 책임기관으로 표류예측 결과에 따라 실종자 수색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