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타 줄인 배상문 공동 28위… 스와퍼드 우승

입력 2020-09-28 09:01 수정 2020-09-28 10:02
배상문. 뉴시스

배상문(34)이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정규 편성된 두 번째 대회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을 공동 28위로 완주했다.

배상문은 2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9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언더파 공동 65위에서 출발했던 배상문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공동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대회를 완주했다.

최근 부진했던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30위 안으로 진입한 것은 2019년 6월 캐나다오픈 공동 27위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허드슨 스와퍼드(미국)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날 더블보기 1개를 이글 1개와 맞바꾸고 보기 1개를 버디 4개로 만회해 3타를 줄였다. 타일러 맥컴버(미국)·매켄지 휴스(캐나다)와 공동 선두였던 17번 홀(파3)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18번 홀(파4) 파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스와퍼드는 2017년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이후 3년8개월 만에 투어 2승을 수확했다. 스와퍼드의 손에 쥐어진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8억4000만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