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 시행

입력 2020-09-27 12:03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추석 명절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 귀성 차량과 성묘 차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주시 용미리 시립묘지 등 공원묘지 주변과 고양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및 시내 대형마트 주변 등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은 하루 평균 교통경찰 등 350명, 순찰차 86대 경찰오토바이 24대 등 역량을 집중해 경기 북부권 주요국도 및 공원묘지, 전통시장 등 교통혼잡지역의 차량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30일과 10월 1일에는 헬기를 운용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등 관내 교통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는 보복·난폭·음주운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취약지역에 단속예고 입간판 및 현수막을 게시한다.

지방청과 경찰서 싸이카 12대를 신속대응팀으로 운영해 교통사고 현장이나 고장 차량, 응급환자 발생 현장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및 고속도로 VMS, 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경기북부경찰은 사고 예방 및 교통소통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즐겁고 안전한 추석 성묫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