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황신혜와 유동근 불륜 키스신… 전인화 반응은?

입력 2020-09-27 11:22 수정 2020-09-27 11:32
JTBC '아는형님' 캡처

배우 전인화와 황신혜가 드라마 ‘애인’에 얽힌 뒷얘기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황신혜 전인화가 출연해 1996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애인’의 키스신을 둘러싼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드라마 ‘애인’은 황신혜 유동근 주연의 드라마다. 유동근은 전인화의 남편이다.

황신혜는 유동근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애인’이 “불륜으로 이슈가 된 첫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불륜을 너무 미화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다. 국회 국정감사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황신혜가 전인화에게 유동근과의 키스신을 볼 때 어땠느냐고 묻자 전인화는 “그럼 기분이 좋겠느냐”고 답했다. 전인화는 “다른건 다 이해하는데 키스만은 이해 못하겠다. 얼마전에 재방송에서 키스 장면을 또 봤다”고 했다.

황신혜는 같이 연기하는 사람끼리도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이에 전인화는 “(촬영 당시) 우리 신혼이었다. 너 같으면 좋겠느냐”고 했다.

이날 황신혜가 유동근을 칭찬하자 전인화는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신혜는 “유동근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김영철이 황신혜에게 “촬영하면서 설렜던 적도 있느냐”고 묻자 황신혜는 설렜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인화는 “진짜 그랬느냐. 연기를 해야지 설레면 어떡하냐”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