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다룬 영화가 국내에서 제작된다.
㈜하세 대표 윤학렬 감독은 26일 “차별금지법을 다룬 영화 ‘이프 패밀리’를 제작 중”이라며 “내년 봄쯤 극장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이후의 삶, 교회와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반(反) 동성애 전문가들이 출연해 차별금지법의 폐해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위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 중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달 8분 영상이 2회 제작한다. 또 매달 3분 드라마 4회, 29초 영상 3회, 59초 영상 2회 제작한다.
총 6개월간 총 66회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8분 유튜브 영상은 재편집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유튜브 영상은 교회 설교 및 교육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총 제작비는 약 6억원이다.
첫 촬영과 인터뷰는 다음 달 5~11일 경기도 파주 삼마교회를 비롯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윤 감독은 “감사 드린다. 앞으로 유튜브 영상 및 영화 제작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 드린다. 한국교회와 다음세대가 진리 안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은 올해 출범한 21대 국회에서 발의돼 21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에 국회의원 300명 중 10명이 서명했다.
발의 의원은 정의당 6명, 더불어민주당 2명, 열린민주당 1명, 기본소득당 1명이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부터 국회에 8차례 제안됐다. 의원입법 7번, 정부입법 1번이다. 이 중 5번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나머지 2번은 철회됐다.
한편, 하나님나라군대선교회(KAM)은 최근 유튜브 채널 ‘홀리튜브’에서 진행한 라이트하우스기도회에서 ‘이프 패밀리’ 제작비 58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