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추석맞아 후원물품 전달

입력 2020-09-25 20:04

인천 서구 심곡동 소재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서구지역 내 300여 가정에 후원물품을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맞이 후원물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정, 장애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업 및 단체에서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입는 피해가 커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후원자 A씨는 “우리도 물론 어렵지만,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가정들이 추석만큼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누게 됐다”며 “취약계층이 더 따뜻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이찬우 관장은 “다양한 기업 및 단체에서 함께해주신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가정들이 뜻깊은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복지관이 앞장서 가까운 이웃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추석을 맞아 서구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70가정, 독거어르신 121명, 저소득 어르신 83가정, 장애인 45명 등 총 서구 내 319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